빅뱅, 매출규모 26억원의 ‘빅쇼’ 갖는다

  • 입력 2008년 12월 4일 13시 39분


남성그룹 빅뱅이 새달 4만석, 26억 원의 대규모 콘서트 ‘빅쇼’를 갖는다.

빅뱅은 2009년 1월 31일, 2월 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빅쇼’를 갖는다.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국내 최고의 대표 그룹답게 국내에서 가장 큰 실내공연장인 체조경기장에서 1월 31일 1회, 2월 1일 2회, 총 3회 4만여 석에 육박하는 대규모로 진행한다. 이번 공연 매출액만 26억이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빅뱅은 이미 완성도 높은 공연을 위해 시상식과 각종 스케줄로 바쁜 연말이 아닌 연초에 콘서트를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빅뱅은 2006년 데뷔 첫 해부터 콘서트를 벌인 이후 20회가 넘은 공연을 매진시키며 ‘공연형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첫 단독콘서트에 이어 지난해까지 콘서트 예매가 시작될 때마다 예매사이트 서버가 다운되는 등 가히 ‘전쟁’이라 불릴 정도로 높은 인기를 모았다.

이번 콘서트 역시 빅뱅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치열해진 ‘티켓전쟁’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빅뱅은 보다 많은 사람이 콘서트를 즐길 수 있도록 체조경기장으로 공연장을 정했고, 가격도 6만6000원(부가세 포함)으로 책정했다.

특히 빅뱅은 이번 공연장이 큰 만큼 빅뱅의 이니셜인 ‘BB’를 형상화한 대형 무대로 관객들과 가까이서 호흡할 수 있는 콘서트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올해 세 번째 미니앨범, 정규 2집, 일본정규 1집 등 세 장의 음반을 발표한 빅뱅은 이번 콘서트에서 완전히 새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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