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다 지친 옆 테이블의 남자들은 압둘 사니에게 노래를 멈출 것을 요구했지만 쇠귀에 경읽기였다.
이에 흥분한 한 남자가 압둘 사니와 언쟁을 벌였으며 이어 주먹 다툼까지 일어났다고. 다음날 새벽 압둘 사니는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으며 경찰은 전날 싸움을 벌인 남자들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올해 송년회 숙지사항에 가라오케 기본예절 추가요∼’, ‘사회가 각박해지니 별 일이 다 일어나네요’라며 황당해했다. [인기검색어]
김아연 동아일보 정보검색사 a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