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멀티플렉스 CJ CGV가 집계한 영화분석 자료에 따르면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누계 관객수는 1억349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억 4154만 1592명에 비해 약 660만 명 줄어들었다.
또한 2006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무려 1500만 명이 줄어든 수치다. 극장영화 관객 수 하락은 주로 비수도권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수도권 지역의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관객 수는 지난 해에 비해 오히려 1만 명 이상 늘어났다.
1월부터 11월까지 한국영화는 4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2.3%에 비해 10% 이상 하락한 수치다.
한국 한국영화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과 ‘추격자’가 큰 성공을 거둔 1, 2월, 추석연휴가 있었던 9월을 제외하면 50%이상 점유율 달성에 실패했다.
특히 할리우드블록버스터가 큰 인기를 끈 지난 5월과 6월에는 각각 7.8%와 25.5%의 점유율을 기록했었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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