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안방극장이 4강 독주 체제를 보이고 있다. 주간 시청률 순위에서 4주째 순위 변동 없이 상위 4개 프로그램이 그대로 이어지는 모양새를 갖추고 있는 것.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주 가장 높은 시청률을 올린 프로그램은 KBS 1TV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 전국 평균 시청률 35.9%로 4주 연속 1위다.
이어 SBS ‘일요일이 좋다’ 1부 코너인 ‘패밀리가 떴다’가 28%로 2위,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이 27.7%로 3위, KBS 2TV 주말 드라마 ‘내 사랑 금지옥엽’이 22.4%로 4위에 올랐다. 10위권에서 상위 4개를 제외한 나머지는 절대 강자가 없는 ‘혼조세’를 띠고 있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의 대약진이 두드러졌다. KBS 2TV ‘해피 투게더’가 19.7%로 8위, MBC ‘황금어장’이 18%로 10위에 랭크된 것.
두 프로그램은 2주 전 각각 14위, 18위로 상위권에서 밀려나 있었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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