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트리트 소속사 측은 “(이)서현이가 죽기 이틀 전 엠스트리트의 ‘사랑아 떠나라’와 ‘미안하다’의 음원 최종 작업을 마치고 유통사로 넘어간 상태였다”며 “예정대로 1월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서현은 1일 오후 4시40분쯤 서울 도곡동 녹음 스튜디오에서 노끈으로 목을 매 숨져있는 채로 발견됐다.
최진실, 안재환 등 유난히 연예인들의 자살이 많았던 2008년, 또 다시 연예인의 자살 사건이 일어나 큰 충격을 안겼다. 특히 그가 멤버로 있는 그룹 엠스트리트가 오랜 공백기를 깨고 내년 1월부터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또한 이서현은 죽기 전 솔로곡도 녹음을 마친 상태로 알려진다. 소속사 측은 “솔로곡 역시 그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마지막 노래인 만큼 시기를 두고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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