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이 주연으로 출연중인 드라마 ‘로스트’는 ‘2008년 최고의 TV시리즈 톱10’에서 7위에 올랐고, 비의 할리우드 데뷔작 ‘스피드 레이서’는 ‘2008년 최고의 영화 톱10’부문에서 9위를 기록했다.
타임은 최근 문화와 산업, 경제, 과학 분야 등 사회전반에 걸쳐 톱10 순위를 매기는 ‘2008년 모든 것의 톱10’(The Top 10 Everything of 2008)을 발표했다.
‘로스트’와 ‘스피드 레이서’는 예술&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에서 각각 ‘최고의 TV시리즈 톱10’, ‘최고의 영화 톱10’ 순위에 오른 것.
‘로스트’는 또한 ‘최고의 TV에피소드’ 부문에서는 시즌4의 ‘더 컨스턴트’(The Constant)편으로 1위에 올라 미국 내 인기를 가늠케 했다. 비를 패러디해 국내에 잘 알려진 미국 코미디언 콜베르 진행의 ‘더 콜베르 리포트’ 1월 22일 방영분도 ‘최고의 TV에피소드 톱10’ 부문 7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비는 이번에 ‘스피드 레이서’로 ‘최고의 영화 톱10’에 포함되면서 또 한 번 타임과 남다른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비는 2006년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이하 타임100)에 뽑히면서 깊은 인연이 맺어왔다.
비는 2006년 ‘타임100’에 선정돼 만찬에 초대를 받고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 영화 제작자인 제리 브룩하이머 등과 함께 레드 카펫을 밟았고, 2007년에는 ‘타임 100’ 온라인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해 ‘아시안 팝의 황제’로 소개된 바 있다.
올해는 ‘타임 100’ 온라인 투표에서 2위에 올랐고’ 타임의 유명인사 인터뷰 프로그램 ‘텐 퀘스천스’과도 인터뷰하면서 인연을 이어갔다.
현재 5집 두 번째 타이틀곡 ‘온리 유’로 국내 활동중인 비는 2009년 초 미국으로 건너가 현지 음반 발표를 위한 사전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윤진은 현재 미국 하와이에서 ‘로스트’ 시즌4 촬영에 한창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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