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촨성 멘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우지아팡 씨는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속에서 아내의 시신을 찾아냈다.
그는 죽은 아내를 끈으로 자신의 몸에 묶어 오토바이로 집까지 운반했고 이 모습은 영국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그랬던 그가 최근 재혼하며 다시 한번 누리꾼들의 시선을 모았다.
사진이 보도되고 중국 전역에서 쏟아진 ‘러브레터’도 거들떠보지 않았던 그의 마음을 움직인 여인이 나타난 것. 우 씨는 류루룽 씨와의 첫 통화에서 그녀의 ‘진심’을 느꼈고, 결혼까지 결심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함께 있을 때 최선을 다했으니 새로 시작한 사랑과 행복하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인기검색어]
김아연 동아일보 정보검색사 a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