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日서 ‘2008년 최다신청곡 가수’ 선정

남성 5인조 그룹 동방신기가 일본에서 2008년 최다 신청곡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11일 “USEN이 11일 발표한 ‘2008년 USEN 연간 랭킹(1월 4일~12월 4일 집계)’에서 동방신기의 발라드 넘버 ‘도우시테 키미오 스키니낫테시맛탄다로우’가 제이팝 리퀘스트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USEN 연간 랭킹’은 일본 최대 유선 방송기업 USEN이 자사 채널을 바탕으로 한 해 동안의 청취자 리퀘스트, 방송횟수 등을 집계, 발표한 차트다. 올해 USEN 연간 랭킹에는 제이팝 통합부문은 일본 록밴드 그린이, 팝 통합부문은 R&B가수 니요(Ne-Yo), 엔카 통합부문 히카와 키요시가 각각 1위에 올랐다.

동방신기는 제이팝 리퀘스트 부문에서 당당히 1위에 올라, 일본에서 2008년 발표된 음악 가운데 시청자로부터 가장 듣고 싶은 음악으로 꼽혔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한편 동방신기는 올해 국내 가요시상식 ‘Mnet KM 뮤직페스티벌’과 ‘골든디스크’ 시상식 모두 대상을 거머쥐었으며, 일본에서도 ‘베스트히트가요제’ 2년 연속 수상을 비롯해 ‘일본 레코드대상 참석’ NHK ‘홍백가합전’ 출연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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