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스캔들’, 대형 외화 제치고 2주 연속 정상

  • 입력 2008년 12월 15일 10시 14분


영화 ‘과속스캔들’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특히 니콜 키드먼의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박스오피스를 휩쓸고 있는 ‘트와일라잇’과 정면대결을 펼친 흥행대결에서 승리, 의미를 높였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가입률 98%)이 12일부터 14일까지 집계한 결과 ‘과속스캔들’(감독 강형철·제작 토일렛픽쳐스)은 49만8684명의 관객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배급사 집계 누적 관객수는 160만을 돌파했다.

‘트와일라잇’은 38만7917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대형 블록버스터로 기대를 받았던 ‘오스트레일리아’는 520개 스크린에서 개봉됐지만 28만718명에 그쳐 3위를 차지했다.

4위와 5위는 각각7만 68명, 3만7441명을 기록한 ‘미인도’와 ‘순정만화’가 순위에 올랐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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