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측은 15일 “안경 판매 수익금 중 일부인 1억5000만원을 국제구호기구인 일본 포스터 플랜 협회에 기부했다”며 “이 금액은 네팔 어린이들의 예방 접종을 지원하는데 전액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용준은 최근 일본의 안경 브랜드 ‘메가네이치바’와 손잡고 ‘I Wish’란 이름의 안경을 내놨다. 그가 직접 디자인에도 참여한 이 안경은 개당 378엔(약 5613원)씩 기부가 약정됐으며, 출시된 지 5개월 만에 2만7000여 개가 팔렸다.
1억5000만원의 성금은 14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배용준의 연말 대형 콘서트 ‘가족과 함께 맞이하는 크리스마스-떨어져 있어도’에서 협회 측에 전달됐다. 배용준은 위성 방송을 통해 이 콘서트에 참가, 행사장을 찾은 1만7000여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배용준은 2007년부터 메가네이치바의 공식 모델로 활동해왔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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