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과 KBS 2TV ‘개그콘서트’가 드라마, 예능 부문 1위 등극에 바짝 다가섰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7일부터 14일까지 한주 간 ‘에덴의 동쪽’은 28%, ‘개그 콘서트’는 21.8%의 전국 평균 시청률을 기록했다.
드라마, 예능 부문 2위의 성적. 통합 순위로 따지면 ‘에덴의 동쪽’은 2위, ‘개그 콘서트’는 4위다.
두 프로그램의 선전은 KBS 1TV 드라마 ‘너는 내 운명’,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를 크게 위협하고 있단 점에서 눈길을 끈다.
‘너는 내 운명’은 3주 전 36.9%, 2주 전 35.9%, 지난 주 34.7%라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에덴의 동쪽’의 경우 24.8%, 27.7%에 이어 결국 지난 주 28%에 진입해 1위와의 격차를 6~7% 대로 좁혔다.
‘개그 콘서트’의 상승세도 거침없다. 2주 전 20% 대로 재진입한 ‘개그 콘서트’는 지난 주 시청률을 더 끌어올려 SBS ‘패밀리가 떴다’에 3.3% 차로 따라붙었다.
한편 주말 안방극장의 빅3으로 꼽히는 KBS 2TV ‘내 사랑 금지옥엽’과 SBS ‘유리의 성’ ‘가문의 영광’ 등은 ‘개그 콘서트’의 추월로 4~6위로 주저앉았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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