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3월 폐암 선고를 받고 투병 생활을 해왔다.
박광정의 한 측근은 “15일 오후 9시40분께 서울대병원에서 유명을 달리 했다”고 밝혔다. 영안실은 이 병원 영안실 1호실에 마련돼 있는 상태다.
박광정은 폐암 선고를 받기 직전까지 MBC 드라마 ‘뉴 하트’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열정을 불태웠다.
또 극단 파크의 대표이자 연출가로서도 연극계에 큰 족적을 남기기도 했다.
박광정은 92년 연극 연출가로 데뷔해 그동안 영화 ‘물고기 자리’ ‘자귀모’ ‘넘버3’ 등에 출연, 연기파 배우로 명성을 떨쳤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