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남자톱스타 ‘신비’ 벗고 다 나와”

  • 입력 2008년 12월 16일 07시 30분


장동건에 이어 이번엔 정우성이다.

토크쇼 진행자로 나선 배우 박중훈이 신비주의로 대변되는 톱스타의 대중 전략에 지각 변동을 일으킬 조짐이다.

베일에 가려져있던 장동건을 안방극장으로 불러들인 그가 여세를 몰아 이번엔 배우 정우성을 섭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15일 “장동건에 이어 정우성이 2회 게스트로 나설 예정”이라며 “정우성 역시 장동건과 마찬가지로 토크쇼를 포함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10년 만”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정우성은 KBS 2TV ‘박중훈 쇼, 대한민국 일요일 밤’에 출연, 좀체 드러내질 않았던 개인사를 시청자들에게 털어놓을 계획.

이 관계자는 현재 섭외 중인 후속 게스트들을 귀띔하며 “이들 가운데는 깜짝 놀랄 여배우도 포함돼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에 대해 “대선배이자 평소 연기자 후배들을 적극적으로 챙기는 박중훈이 게스트 섭외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14일 첫 방송된 KBS 2TV ‘박중훈 쇼, 대한민국 일요일 밤’은 11.3%(TNS미디어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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