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크리스마스 만찬’ 풍성

케이블 채널 CJ미디어와 온미디어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영화 만화 패션쇼 등 여러 특집을 마련한다.

채널CGV는 22∼24일 오후 10시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 ‘저스트 프렌드’ ‘세렌디피티’ ‘우리 사랑해도 되나요’를 차례대로 방영한다. 24일 오후 10시부터 12시간 동안 크리스마스 때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호그 파더’ 등 11편의 영화를 연속 방영한다.

영화채널 OCN은 25일 0시부터 24시간 동안 ‘브리짓 존슨의 일기2’ ‘러브 액추얼리’ ‘행운을 돌려줘’ ‘찰리와 초콜릿 공장’ ‘원스’ ‘폴라 익스프레스’ ‘로맨틱 홀리데이’ 등 연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영화를 선보인다.

만화 채널 챔프는 25일 오후 6시 일본 만화 도라에몽의 극장판으로 ‘도라에몽-진구의 마계 대모험 7인의 마법사’(사진)를 케이블TV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도라에몽 35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이 만화영화는 지난해 일본에서 개봉돼 흥행 수입 1위(35억 엔)를 기록했다.

여성 채널 올리브에선 탤런트 엄정화, 사진작가 조선희. 소설가 서은영 씨가 미국 캘리포니아 포도주 생산지인 나파밸리를 찾아 인기 와인을 소개하고 샌프란시스코 여행기를 곁들인 ‘캘리포니아 드림’을 25일 오후 11시 방영한다.

온스타일은 영국의 TV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오페라 가수가 된 폴 포츠의 일상과 공연 실황을 담은 ‘폴 포츠, 로열 퍼포먼스’(25일 오전 10시)와 란제리 쇼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2008’(24일 밤 12시)을 선보인다. 빅토리아 패션쇼는 이달 3일 미국 CBS에서 방영됐던 최신 프로그램으로 하이디 클룸 같은 세계 톱 모델이 출연한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