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올 한해를 빛낸 최고의 패셔니스타로 꼽혔다. 케이블 채널 온 스타일(On Style)이 6482명의 네티즌을 상대로 실시한 인터넷 투표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것.
이효리는 11월18일부터 3주간 진행된 인터넷 투표에서 56%의 압도적인 지지로 최고 패셔니스타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 ‘신상 신드롬’의 주인공인 가수 서인영이 21%로 2위, SBS 드라마 ‘온에어’의 김하늘이 14%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중년의 반란을 주도한 KBS 2TV ‘엄마가 뿔났다’의 장미희도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또 다른 투표 분야인 패셔니스타 커플로는 동성 커플로 할리우드를 뜨겁게 달궜던 린제이 로한-사만다 론슨 커플이 29%로 1위에 등극, 눈길을 끌었다. 9월 웨딩마치를 울린 권상우-손태영 커플은 26%의 지지로 2위에 올랐다.
상세한 투표 결과는 20일 온 스타일의 프로그램 ‘스타일 매거진’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화보]이효리 “‘Hyorish’의 모든것을 보여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