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는 계산대에 있는 점원에게 다가가 돈을 요구했지만 강도임을 눈치채지 못한 점원은 친절하게 웃으며 답했다.
돈이 필요하시면 직접 버세요”. 당황한 강도는 매장에 있던 손님에게 다가가 칼을 들이밀고 지갑을 뺐었지만 이번에도 실패. 지갑은 텅 비어 있었다.
결국 빈손으로 매장을 나간 강도가 경찰에 붙잡혔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점원이 배짱이 좋은건지 눈치가 없는건지, 아무튼 대단하네요’, ‘점원의 충고대로 그냥 돈벌러 갔으면 안잡혔을지도 모르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인기검색어]
김아연 동아일보 정보검색사 a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