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공연 중견가수들 팔걷었다

  • 입력 2008년 12월 20일 07시 59분


연말 중견 가수들이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조우해 눈길을 끈다. 조항조는 전국 투어 콘서트를 통해, 김수희는 디너쇼를 통해 관객들과 호흡할 준비를 마쳤다.

○조항조의 알찬 4부작 공연

가수 조항조가 21일 부산 KBS홀에서 오후 2시, 6시 두 차례에 걸쳐 ‘노래에 미친 남자(美親 男子)’란 제목으로 단독 콘서트를 연다. 두 시간 동안 펼쳐질 이번 공연은 모두 4부로 나뉘어 있다.

1부 ‘탄생과 신비’에서 새로운 이미지를 선보이고 2부 ‘추억과 감동’에서는 자신의 과거와 노래를 새롭게 편곡해 추억을 더듬는다. 하이라이트인 3부 ‘님의 노래’에서는 가요, 국악 등이 어우러진 퓨전 스테이지를 선보인다.

○ 김수희의 ‘이브의 꿈’

김수희는 24일 서울 강남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디너쇼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올 해로 데뷔 35주년을 맞는 김수희는 전국 투어 공연 준비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오랫동안 기다린 팬들을 위해 ‘디너쇼’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김수희는 “경제 위기 상황에서 밝은 웃음과 용기를 전하겠다”며 공연 수익금의 일부를 결식아동과 소년소녀가장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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