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음식 브랜드인 고시레를 통해 시판용 도시락을 내놓기는 6월에 이어 두 번째. 이번 도시락은 크리스마스에 한국의 겨울철 전통 음식을 결합시켰단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배용준의 크리스마스 한정 도시락은 17일까지 예약 접수가 완료돼 판매 목표였던 5만 개를 달성한 상황. 액수로 따지면 개당 2500엔(약 3만6000원)씩 18억원에 이른다. 도시락의 내용은 전통 한국 음식으로 구성돼 있다.
쇠고기 산적을 기본으로 각종 전과 나물, 잡곡밥으로 채워져 있는 것. 고시레의 한 관계자는 21일 “한국 음식의 장점 중 하나는 절기에 따른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선보일 도시락 역시 이를 적극 활용해 개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용준은 올 해 두 차례에 걸쳐 내놓은 도시락 외에 고시레 김치, 죽염구이 김, 홍시 등을 잇달아 일본에 선보이며 한류 음식 전도사로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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