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하, 영화촬영감독으로 깜짝 변신

  • 입력 2008년 12월 22일 11시 08분


박용하가 촬영감독으로 깜짝 변신, 영화 일부 장면을 직접 찍었다. 박용하는 최근 ‘작전’ 마지막 촬영에서 직접 카메라를 잡았다.

17일 한 세트에서 진행된 이 영화 마지막 촬영은 주식을 독학한 주인공 현수(박용하)가 마우스로 컴퓨터를 조작하는 장면이다.

평소 카메라에 관심이 많은 박용하는 이호재 감독의 제안에 역할을 바꿔 직접 영상을 필름에 담았다. 이호재 촬영감독은 박용하 대신 마우스를 손으로 조작하는 장면을 연기하기도 했다.

영화 촬영장에서 가장 고가의 장비인 카메라는 촬영스태프 외에는 함부로 만지지 못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박용하는 스태프들과 평소 마음을 터놓고 쌓은 교분으로 직접 영화를 촬영하는 경험을 얻을 수 있었다.

박용하는 “ENG카메라나 디지털 카메라는 자주 다뤄봤는데, 영화 촬영용 카메라는 처음이라 긴장됐다. 생각보다 무겁고 이동이 힘들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작전’은 67회 차 총 4개월간의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박용하와 박희순, 김민정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600억원이 걸린 주가조작 작전을 그린 스릴러로 내년 초 개봉된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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