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26일(오후 8시)·27일(오후 4시·8시)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생큐 포 더 뮤직’이라는 제목으로 함께 콘서트를 벌인다.
김형석은 최근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OST를 통해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는 우리 시대 대표 작곡가.
김조한은 그룹 솔리드 출신으로, 국내 정통 R&B 가수의 시초로 꼽힌다. 하림은 싱어송라이터이자 약 30가지의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전천후 아티스트다. 전제덕은 국내 유일무이한 하모니카 연주자다.
이들은 각자의 단독 무대도 갖고, 또 둘 혹은 세 사람씩 짝을 이뤄 합동무대도 벌이면서 어쿠스틱하며 발라드한 분위기부터 흥겨움(그루브)이 있고 펑키한 분위기, 또한 평소엔 쉽게 접할 수 없는 악기들과 제 3세계 음악까지 다양한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기획사 라이브 플러스는 “다양한 장르로 각자의 분야에서 깊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4인 4색의 공연은 각자의 공연들이 어울려 또 하나의 새로운 음악을 보여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단독 콘서트로도 만나기 힘든 이들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어 관객들의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가수 이문세와 윤종신, 나윤권이 초대손님을 출연해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