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은 24일 오후 8시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국 투어 콘서트 ‘몽이 유랑단’에서 부득이한 사정으로 결혼식을 못하고 살아왔던 부부를 대상으로 결혼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소식을 들은 박수홍, 박경림 등 여러 스타들이 동참하며 연말연시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 두 사람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의류 쇼핑몰 ‘뉴욕 스토리’ 와 ‘뉴욕 스토리 옴므’를 통해 신랑 신부에게 의류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벤트 당일 결혼식에 필요한 의류와 쥬얼리는 ‘에스뜨레노’와 ‘플로리스’가, 결혼식을 올리는 이들의 이동을 위해서는 ‘하이 리무진’ 업체가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MC몽 소속사 관계자는 “결혼식 이벤트가 보도되면서 많은 업체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며 “MC몽도 공연 준비와 함께 이벤트 준비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유난히 흉흉했던 올해 따뜻한 스타들의 마음으로 마음의 온도가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MC몽은 31일 전국 투어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할 ‘쇼킹 MC몽’을 열고 2008년을 마무리한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