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다큐멘터리와 함께 극영화의 제작도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안하다 독도야’의 기획프로듀서 서경덕씨는 23일 오후 서울 명동 롯데에비뉴엘에서 열린 언론시사회 직후 “제 2, 제 3의 독도영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작과 연출을 맡은 최현묵 감독은 “다른 영화사에서도 독도와 관련된 영화를 많이 준비하고 있다. ‘미안하다 독도야’가 좋은 평가를 받아서 독도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주면 제작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첫 공개된 ‘미안하다 독도야’는 독도의 유일한 주민인 김성도 할아버지 부부, 우리 땅 독도를 세계에 알리고자 6000명의 손도장이 찍힌 대형 태극기를 만드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담았다.
시사적인 관점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의 눈에 비춰진 독도를 통해 소중함을 강조했다.
가수 김장훈과 함께 미국 뉴욕타임스에 독도와 동해를 알리는 광고를 해 관심을 받았던 서경덕 프로듀서는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문화 콘텐츠인 영화를 통해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고 싶었다. 우선 DVD로 제작해 한인 단체 등에 보낼 예정이다”며 “내년 7월에는 뉴욕 한 복판에 있는 타임스퀘어 전광판에서 영화 영상을 이용 광고를 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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