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빚·각성제 파문·강제추방 ‘엔카 여왕’ 계은숙, 회고록 출간

  • 입력 2008년 12월 24일 07시 28분


각성제 복용 혐의로 일본에서 강제추방당한 가수 계은숙이 회고록을 낸다.

계은숙 측근은 스포츠동아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곧 자신의 삶을 담은 책을 출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은숙의 회고록에는 한국에서의 가수 생활과 일본으로 건너가 최고의 엔카 가수로 성장할 때까지의 과정, 이후 이혼, 소송, 빚 등으로 얼룩진 생활과 각성제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삶을 진솔한 목소리로 담을 예정이다.

계은숙은 현재 요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마친 후 재활 훈련을 하고 있다. 계은숙 측근은 “내년 활동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은숙은 지난 해 11월 일본 도쿄 집에서 각성제 단속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다음 해 5월 비자가 만료되면서 연장을 신청했지만 일본 당국이 비자 발급을 거부, 8월 극비리에 귀국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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