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은숙 측근은 스포츠동아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곧 자신의 삶을 담은 책을 출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은숙의 회고록에는 한국에서의 가수 생활과 일본으로 건너가 최고의 엔카 가수로 성장할 때까지의 과정, 이후 이혼, 소송, 빚 등으로 얼룩진 생활과 각성제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삶을 진솔한 목소리로 담을 예정이다.
계은숙은 현재 요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마친 후 재활 훈련을 하고 있다. 계은숙 측근은 “내년 활동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은숙은 지난 해 11월 일본 도쿄 집에서 각성제 단속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다음 해 5월 비자가 만료되면서 연장을 신청했지만 일본 당국이 비자 발급을 거부, 8월 극비리에 귀국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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