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온라인 음악사이트 뮤직비디오 정보에는 주연을 ‘영준 오브 브라운아이드소울’로 표기되어 있다. 이는 뮤직비디오에서 하크의 립싱크 컷이 있기도 한 탓이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들이 워낙 미디어와 대중에게 노출되지 않고 음악으로만 팬들에게 어필했기 때문에 이 같은 해프닝이 발생했다.
영준의 이번 뮤직비디오는 ‘왜’라는 가사 속 주인공의 심정을 스토리텔링 방식이 아닌 추상적인 상징물들의 시각적 표현으로 구성됐다.
대부분 고속촬영한 동영상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노래에 입 모양을 맞춰 느리게 진행되는 화면 속에서 몽환적인 이미지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인 영상은 하얀색 공간에 몽환적이고 차가운 느낌의 패션화보의 분위기를 보인다.
이번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하크는 다양한 패션쇼와 통신사 CF로 주목받는 인기 모델이자 케이블채널 ETN의 패션&라이프 스타일 프로그램 ‘히트 마이 라이프’를 진행하는 등 MC로도 활동 중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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