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이기상 이어 ‘와이드 연예 뉴스’ 진행

  • 입력 2008년 12월 29일 07시 33분


박지윤(사진) KBS 전 아나운서가 일일 연예 정보 프로그램의 단독 진행을 맡으며 8개월 만에 MC로 복귀한다.

박지윤 전 아나운서는 VJ 이기상의 뒤를 이어 케이블채널 엠넷의 ‘와이드 연예 뉴스’를 새해 1월5일부터 진행한다.

그녀가 4월 KBS를 퇴사한 이후 메인 MC로서 프로그램의 고정 진행을 맡기는 8개월 만이다.

엠넷의 한 관계자는 28일 지난 5년 5개월간 ‘와이드 연예 뉴스’를 이끌었던 VJ 이기상 후임으로 “박지윤 전 아나운서가 낙점됐다”고 밝히면서 “새로운 진행자의 등장과 아울러 기존 남녀로 구성된 공동 MC 체제에서 박지윤 단독 체제로 재편됐다”고 말했다.

박지윤 아나운서는 경력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 주5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 뉴스 기능을 한층 강화시키겠다는 각오.

엠넷 관계자는 “생방송 진행 능력과 뉴스 감각을 겸비한 진행자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그런 면에서 아나운서 출신의 박지윤이 기존 진행자였던 이기상의 뒤를 잇는 데 적역이라 판단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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