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의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와 ‘벼랑 위의 포뇨’ 배급사인 쇼박스는 두 영화가 개봉 11일 만인 28일 각각 전국 100만 관객을 불러모았다고 밝혔다.
17일 개봉한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는 특히 세계 최초 전편 실사 3D 영화로도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또 겨울 시즌 ‘해리포터의 불의 잔’, ‘나니아 연대기: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 ‘황금나침반’ 등 가족 어드벤처 영화의 흥행 성공 대열에 합류했다.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는 ‘미이라’ 시리즈의 주인공 브랜든 프레이저가 주연한 영화로 SF의 거장 쥘 베른의 소설 ‘지구 속 여행’을 스크린으로 옮긴 것이다.
‘벼랑 위의 포뇨’는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았다. 특히 개봉 전부터 어린이 관객 등의 폭발적인 관심에 힘입어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벼랑 위의 포뇨’는 인간이 되고 싶은 물고기 소녀 포뇨의 모험담을 그린 영화다.
두 배급사측은 12월 말부터 시작되는 각급 학교의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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