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미녀들의 수다’에서 재간둥이로 통하는 브로닌 멀렌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새해 인사를 했다.
2009년 새해를 맞아 한복 촬영에 임한 브로닌은 “처음 한복을 보고 너무 예뻐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때는 한복을 왕과 왕의 가족들이 입는 것으로만 생각했습니다” 라면서 “한국에서 지내고 나서야 대부분의 사람들이 특별하고 아름다운 날 한복을 꺼내 입는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브로닌도 한복을 입으면 왠지 따뜻한 느낌을 듭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그녀는 가족들이 한복을 입고 모두 모여 특별한 음식을 먹는 한국의 풍습에 대해서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새해 맞이 풍경에 대해 브로닌은 "우리나라(남아공)는 12개월(월)31일 밤에 친구들이나 가족이 모여 모두 그냥 입는 옷에 늘 먹는 음식을 먹는다"면서 "더운 날씨의 우리나라는 1개월(월)1일에는 공원을 가서 샴페인과 와인을 먹고 또 불꽃놀이를 즐기는 게 전부"라고 소개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