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재학시절 연극에 심취해 배우의 꿈을 키웠고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와 드라마 ‘나도 인간이 되련가’를 통해 데뷔했다.
52년 동안 연기자로 활동하면서 사극 ‘토지’, ‘허준’, ‘상도’를 비롯해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 ‘목욕탕 집 남자들’로 인기를 얻었다.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바냐아저씨’ 등으로 무대에 올랐고 영화 ‘밤의 찬가’, ‘윤심덕’, ‘사람의 아들’, ‘파랑주의보’ 등에 출연했다.
92년 민자당 14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부대변인을 거치기도 했지만 다시 배우로 돌아와 연기에 몰두해 왔다.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야동순재’라는 친근한 별명을 얻으며 팬층을 넓혔고 이를 통해 2007년 MBC 방송연예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사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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