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이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8일 방송된 SBS ‘아내의 유혹’은 전국가구시청률(이하 동일기준) 34.3%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했다. 이는 7일 기록한 33.3%보다 1.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아내의 유혹’은 현모양처 은재(장서희 분)가 남편에게 배신당한 후 복수를 한다는 내용을 그린 작품. ‘아리영’ 장서희의 복귀작으로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김서형, 변우민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의 복수’라는 통속적인 소재와 극단적인 설정이 일명 ‘막장드라마’로 불리며 논란이 일고 있지만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는 KBS 1TV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은 39.7%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고수했으며, MBC 일일연속극 ‘사랑해 울지마’는 9.9%로 다소 저조한 시청률을 보였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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