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영은 8일 오후 7시40분께 서울 상암동 DMC 누리꿈스퀘어 공동제작센터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Mnet ‘엠 카운트다운’ 생방송에 출연하기 위해 다른 멤버와 함께 무대에 서기 위해 계단을 오르다 미끄러져 넘어지고 말았다.
장희영은 넘어지면서 왼발목과 왼손목이 붓는 부상을 입어 무대에 오르지 못하고 대기실로 다시 돌아왔다. 통증이 심해지자 이날 밤 서울 신사동 A병원 응급실에서 X검사와 응급진찰을 받았다. X선 검사 결과 골절은 입지 않았지만 인대부상이 의심됐으나, 늦은 시간이어서 담당의사가 없어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하고 이튿날 오전 다시 같은 병원을 찾았다.
정밀진단 결과 장희영은 왼발목 인대가 심하게 늘어났다는 진단을 받고 2주간 깁스를 하라는 처방을 받았다.
하지만 장희영은 가비엔제이의 새 음반 활동을 막 시작하려던 참이어서 깁스를 할 경우 무대에 오를 수 없을 것을 우려, 반깁스를 한 후 무대에 오를 때만 깁스를 풀기로 했다.
장희영은 가비엔제이 다른 멤버들과 함께 9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KBS 2TV ‘뮤직뱅크’에 예정대로 출연해 ‘연애소설’을 부를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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