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악플러에 나는 ‘노라조’

  • 입력 2009년 1월 12일 00시 11분


그룹 노라조의 ‘악플 대처법’이 화제다. ‘슈퍼맨’으로 활동하고 있는 노라조가 악플에 직접 재치있는 댓글을 달며 악플러들을 머쓱하게 만들고 있다.

노라조는 자신들의 튀는 의상과 관련해 “이것들 뜨려고 별 ‘쌩쇼’를 다하네”라고 댓글이 달리자 “진짜 뜨고 싶습니다! 떠보고 싶어서 그랬습니다 ㅠ.ㅠ”라는 글을 올렸다.

“이것들 나이 속인 것 아냐?”라는 댓글에는 “맞습니다. 젊게 보이려고 메이크업도 두껍게 하고 한 놈은 한 살, 한 놈은 세 살 속였습니다”라고 인정해버렸고 “한심하다”는 비난에는 “맞습니다. 저희 가문에서도 저희를 한심하게 생각합니다. 부모님께 효도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십시오”라며 재치를 발휘했다.

“니들 그래서 밥이나 먹고 살겠냐?”는 인신공격도 소용없다. “요즘은 라면만 먹고 삽니다”는 글로 악플러를 허무하게 만들었다.

“립싱크하려면 때려치워라”는 사실무근의 댓글에는 “저희끼리도 입을 못 맞춰 립싱크를 못하고 있습니다”고 답했다.

“군대나 가라”는 댓글에는 “죄송합니다. 저희는 군대를 다녀오고야 말았습니다. 한 명은 모 사단 테니스장 관리병으로 26개월에 특명이 늦어 3일 더 하고 마지막까지 테니스장 바닥을 다지고 나왔습니다. 또 한 명은 모 사단 PX관리병이었습니다”며 재치있게 받아치자 누리꾼들은 ‘뛰는 악플러 위에 나는 노라조’, ‘이 정도면 악플러도 팬으로 바꿀 수 있겠는데요?’라며 항복한 분위기다. [인기검색어]

김아연 동아일보 정보검색사 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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