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그룹 ‘트리플S’를 결성해 활동 중인 허영생, 김규종, 김형준은 드라마 OST 수록곡 ‘머리가 나빠서’에 이어 ‘F4’의 윤지후 역을 맡은 김현중을 지원 사격한다.
이들은 11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극중 공연을 펼치는 아이들 그룹으로 분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소화했다.
하지만 멤버 중 현재 뮤지컬에 출연 중인 김정민은 무대 공연 스케줄로 인해 함께 하지 못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F4’가 클럽에 놀러가 공연을 보는 장면이었다. 원작에도 있는 장면으로 SS501이 카메오로 출연해 김현중의 연기 도전에 큰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SS501의 소속사 측도 “김현중은 먼저 도와달라는 말을 하지 못하는 편이다.
드라마에서 이런 설정이 있다는 말을 듣고 김현중이 말을 하기도 전에 다른 멤버들이 선뜻 도와주겠다고 했다. 이들은 시간이 날 때마다 드라마를 시청하며 김현중을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혜선 김현중 이민호 김범 김준 등이 출연하는 ‘꽃보다 남자’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2회 만에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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