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팬클럽 ‘둥근소리’, 17일 정기공연

  • 입력 2009년 1월 13일 14시 24분


고 김광석의 팬클럽 회원들이 결성한 노래패 ‘둥근소리’가 정기공연을 갖는다.

둥근소리는 17일 오후 4시와 7시 두 차례 서울 홍익대 인근 상상마당에서 ‘둥근소리 작은 음악회’라는 이름으로 공연을 갖는다.

팬클럽 멤버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소박하지만 따뜻한 멜로디를 선물하는 이번 공연에는 고 김광석의 동료이자 가장 친한 친구들이었던 포크그룹 동물원, 풍경 이성호(노찾사) 꼼지락밴드 등이 찬조출연해서 김광석의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둥근소리는 김광석을 좋아한다는 인연으로 만나 팬클럽을 결성하고, 그가 세상을 떠난 이후에도 그의 노래를 매개로 여전히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모임이다.

둥근소리 측은 “둥근소리는 대부분 평범한 회사원이거나 학생이거나 단지 김광석의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일 뿐이지만 김광석의 노래 덕분에 음악을 사랑하고 음악으로 삶을 더 아름답게 꾸려가는 방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입장료 15,000원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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