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화점’, 18금 영화로 최단시간 300만 관객 달성

  • 입력 2009년 1월 18일 15시 37분


영화 ‘쌍화점’이 17일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제작사 오퍼스 픽처스는 배급사 쇼박스 집계결과 17일까지 서울 91만 5430명을 포함해 전국 303만 8023명의 관객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쌍화점’은 개봉 19일 만에 300만을 돌파하며 역대 18세 이상 관람등급 영화 중 가장 빠른 흥행속도를 보이고 있다. 18세 이상 관람등급 중 가장 많은 관객을 기록한 ‘친구’(818만명)는 개봉 20일 만에 300만 관객을 기록했었다.

개봉 23일 만에 300만을 넘어선 ‘과속스캔들’과 비교해도 4일 앞선 기록이다. 조인성과 주진모, 송지효의 파격적인 노출과 정사신이 관심을 받고 있는 ‘쌍화점’은 관객들의 평가가 극명히 엇갈리고 있지만 특별한 경쟁작이 없어 개봉 3주차에서 500개 이상 스크린에서 대규모로 상영되고 있다.

사진제공=쇼박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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