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기가 연말 입대 전 국내에서 대규모 팬미팅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2006년 5월 1만2000여 명의 팬이 모여 화제를 모았던 ‘이준기 팬미팅-에피소드1’을 규모 면에서 압도할 거란 게 관계자의 설명.
특히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 팬들이 크게 늘어난 데다 입대 전 마지막 팬미팅이란 점을 감안할 때 참가 인원이 최소 2만 명 선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준기의 한 측근은 18일 “지난 팬미팅과 연결지어 ‘이준기 팬미팅-에피소드2’로 가제를 붙여 준비중”이라며 “참가 인원과 이에 걸맞는 행사 규모를 고려해 이미 연초부터 구체적인 기획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준기는 이번에 2006년 팬미팅에 버금가는 볼거리를 마련, 팬들과 2년여 간 갖게 될 이별의 아쉬움을 달래겠다는 각오.
이준기 측은 “노래와 춤, 검술 시범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하지만 2006년 행사 당시와 마찬가지로 신곡을 발표할지 여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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