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채널 YTN스타 연예정보프로그램 ‘스타뉴스 V2.0’은 최근 안미선 씨와의 인터뷰를 갖고 내림굿을 받은 사연을 공개한다.
안미선 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집안이 카톨릭 신자였던 탓에 그동안 신이 내린 걸 몰랐다”며 “이달 초 꿈이 아닌 현실에서 신의 모습을 보게 돼 무속인을 찾았고 결국 신이 내린 걸 알았다”고 털어놓았다.
안 씨는 이후 내림굿을 받는 과정에서 안재환의 사망 직전 모습을 봤다고도 했다.
“강원도 부근 폐공장에서 (안)재환이 곁에 5명의 건장한 남자가 둘러싸고 있었다”고 설명한 안 씨는 “신을 받은 후 마음이 평온해졌다.
동생의 죽음에 화가 나고 괴로웠던 마음이 가라앉았다”고 현재의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녀는 “동생의 죽음과 관련된 정보를 알고 있다는 제보자도 있었다”며 “이제는 모든 걸 용서하는 마음이니 동생의 마지막을 아는 사람이라면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고도 말했다.
제작진은 안 씨와의 인터뷰와 함께 안재환의 가족이 설 연휴를 보내는 모습도 함께 촬영했다.
이 과정에서 안재환의 부친은 정선희를 향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안미선 씨의 인터뷰와 안재환 가족의 설 명절 모습은 2월 3일 오전 11시 ‘스타뉴스 V2.0’를 통해 공개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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