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탁 대표 혐의 완강히 부인

  • 입력 2009년 1월 29일 17시 38분


29일 경찰에 출두해 마라톤 조사를 받고 있는 싸이더스HQ 정훈탁 대표가 전지현의 휴대전화 복제 개입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두, 오후 5시 현재까지 8시간째 장시간 조사를 받고 있는 정 대표는 대부분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휴대전화 복제가 싸이더스HQ 직원이 개인적으로 벌인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광역수사대 지능범죄1팀 담당자는 “싸이더스HQ가 보도자료를 통해 부인했던 내용과 정 대표의 진술이 거의 비슷하다”고 밝혔다.

오후 5시까지 장시간 조사가 진행됐지만 경찰은 “아직 50% 정도만 조사가 진행됐다. 오후 11시께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정 대표에 대해 “더 이상 참고자 자격이 아니다. 피내사자 신분이나 다름없다. 개입 정황이 드러나 있다”며 장시간 추궁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 동아닷컴 임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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