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이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진행된 콘서트 ‘2009 빅 쇼’가 국내 공연사상 최다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끝난 데 이어 28일 발간된 ‘세상에 너를 소리쳐!’도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초판 10만부를 찍은 데 이어 책 발매일인 28일 재판 6만부를 더 찍었다”며 “기존에 발간된 연예인 서적 중 단기간 내에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빅뱅은 이 책을 통해 그 동안 어떤 인터뷰를 통해서도 털어놓지 않았던 자신들의 이야기와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탑은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외할아버지가 소설가 故 서근배 작가라는 사실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 관계자는 “빅뱅 다섯 멤버들의 제각기 다른 개성만큼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이 인상적인 책이다”라며 “연예계에서의 활동을 꿈꾸거나 미래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빅뱅은 6일 열리는 ‘세상에 너를 소리쳐!’ 발간 기념 기자간담회를 끝으로 당분간 국내에서는 그룹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각 멤버들의 활발한 솔로활동이 이어질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화보]‘2009 빅뱅 콘서트 빅 쇼’ 열정 무대 현장
[관련기사]탑이 소설가 서근배 외손자? 빅뱅 ‘온라인 책방 습격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