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주말 4천여명과 악수

  • 입력 2009년 2월 9일 15시 55분


남성 그룹 빅뱅이 지난 주말 이틀간 서울 시내를 돌며 4000여명의 팬들과 악수회를 가졌다.

이 악수회는 최근 16만부를 돌파하며 출판계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빅뱅 자기계발서 ‘세상에 너를 소리쳐’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강남, 종로, 구로 등 서울 시내 7개 지역을 돌며 진행된 악수회를 통해 빅뱅은 팬들과 좀 더 가까운 거리에서 얼굴을 마주했다.

특히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이벤트홀에서 진행된 악수회에서는 초대된 인원인 800명을 훌쩍 넘긴 2000여 명이 몰리며 움직일 수조차 없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8일 마지막으로 코엑스 아트홀에서 진행된 ‘G마켓과 함께하는 빅뱅, 독자와의 만남’에서는 팬들과의 악수회 뿐만 아니라 평소 빅뱅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악수회가 끝나고 빅뱅 멤버들은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그 동안 방송, 공연장 등 무대에서만 팬들을 만나 거리감이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얼굴을 보고 악수를 나눌 수 있어서 반가웠고 전혀 피곤한 줄 모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단독 콘서트에서 5만2000석을 매진시켜 단기간 최고 수익을 올리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빅뱅은 당분간 그룹활동을 마무리하고 멤버 개개인의 솔로활동을 가질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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