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日 뜨면 30억 후광”… ‘아이리스’ 아키타현서 촬영예고

  • 입력 2009년 2월 11일 07시 22분


‘이병헌의 힘!’

톱스타 이병헌(사진)의 신작 드라마 ‘아이리스’의 일본 로케로 얻는 현지의 경제적 효과가 2억엔(한화 약 30억원)으로 추정됐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이병헌이 김태희, 김승우, 정준호 등과 함께 출연하는 ‘아이리스’는 3월 중순부터 아키타현에서 촬영될 예정이다. 아키타현은 이로 얻는 관광 수입 등 경제적 효과를 2억엔 가량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이리스’의 일본 로케는 한국 국가안전국의 요원인 이병헌이 일본에 잠입해 벌이는 이야기를 담는 장면 촬영으로 진행된다.

아키타현은 한류 스타의 드라마 촬영을 적극 지원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아이리스’의 촬영을 지원하는 기업 등을 대상으로 모임을 설립,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리셉션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 행사에는 이병헌 등 출연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이리스’의 스태프들의 숙박을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한류 스타로서 이병헌에 대한 현지의 관심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어서 눈길을 모은다. 또 김승우와 정준호 등 일본에 이름과 얼굴이 알려진 스타들의 출연작이라는 점에서도 현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이리스’는 첩보요원들을 소재로 ‘이 죽일 놈의 사랑’과 ‘그들이 사는 세상’의 김규태, 영화 ‘리베라 메’와 ‘바람의 파이터’의 양윤호 감독이 연출하는 블록버스터 드라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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