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길-전인화, 브라운관서 ‘중년의 힘’ 과시

  • 입력 2009년 2월 12일 10시 16분


브라운관에서 중년의 힘은 강했다.

인기 중년배우 최명길, 전인화 주연의 KBS 2TV 수목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 번’(극본 조희·연출 김종창)이 방송을 시작한 이래 꾸준히 시청률 상승 곡선을 나타내며 시청자의 눈길을 붙잡고 있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11일 방송한 ‘미워도 다시 한 번’은 전국가구시청률 17.8%(이하 동일기준)을 기록해 지상파 3사 수목드라마 경쟁에서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시청률은 이 보다 높은 18.4%를 나타냈다.

같은 시간 MBC에서 방송한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대한민국과 이란의 축구 중계는 25.0%를 기록했다.

한편 SBS ‘스타의 연인’(극본 오수연·연출 부성철)은 6.9%를 나타내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고, 축구 중계로 밤 11시 18분에 시작한 MBC ‘돌아온 일지매’(극본 김광식·연출 황인뢰)는 10.7%를 보였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dl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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