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한민 감독은 “폭력성, 선정성, 모방의 위험, 거친 언어 사용 등으로 청소년 불가 판정을 받았다.그러나 이번 판정의 결과가 리얼리티의 반증이라고 생각한다.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감독에 이어서 소감을 전한 영화배우 엄태웅은 “폭력성, 거친 언어 사용에 일조한 ‘오승민’ 역을 맡았다”며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도자기녀’로 인터넷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이세나는 “저도 선정성 판정에 한 몫 했다.첫 작품인 만큼 너무 설레고 떨린다.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신인답지 않은 당돌한 데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화 ‘핸드폰’은 떠오르는 스타 윤진아(이세나 분)의 매니저 오승민(엄태웅 분)이 중요한 정보와 치명적인 동영상이 담긴 핸드폰을 분실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빠른 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에피소드로 그린 스릴러 작품이다. 오는 19일 개봉 예정이다.
촬영·편집=스포츠 동아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화보]거친 매력 풍기는 엄태웅, 그의 턱끝에서 빛나는 아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