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 이민호 “노출신 노하우? 팔굽혀 펴기 200번”

  • 입력 2009년 2월 18일 10시 30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스타 반열에 오른 탤런트 이민호가 노출신에 대처하는 노하우를 전했다.

이민호는 18일 방송하는 케이블 채널 YTN스타 스타뉴스를 통해 “대본에 노출신이 너무 자주 나온다. 벌써 네 번 정도 노출한 것 같다”며 “촬영 직전 팔굽혀 펴기 200번 정도로 준비한다. 숨은 노력이 있다”고 웃었다.

드라마 속 이민호의 노출은 안방 여심을 흔들었다. 특히 해변가에서 수영복을 입은 모습과 사우나 신은 여성 시청자들에게 화제가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의 연기 스승, 함께 작품했던 PD, 동료 연기자들의 증언을 통해 ‘중고 신인’이민호의 매력을 보여준다.

벼락 스타로 알려졌지만 나이에 비해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경력, 조기종영과 교통 사고로 다리에 철심을 박는 아픔도 갖고 있는 이민호의 뒷얘기를 전한다.

이민호의 데뷔작인 ‘비밀의 교정’의 이창용 PD는 “극중 이민호는 축구를 잘 하는 캐릭터를 소화했다. 운동도 잘하고 남자답고 믿음이 가는 배역이었다”면서 “축구 골대 크로스바를 맞췄으면 좋겠다는 주문에 정확히 차서 놀란 기억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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