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민은 3월26일부터 4월2일까지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리는 서울컬렉션 ‘더혜린옴므’ 박혜린 디자이너 패션쇼에 모델로 나선다.
박혜린 디자이너는 ‘점퍼’의 뮤직비디오 의상을 담당하면서 인연을 맺었으며 박동민을 보자마자 올 상반기 열리는 자신의 패션쇼 모델로 설 것을 제안했다.
박 디자이너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KBS 2TV ‘꽃보다 남자’의 의상 협찬을 하고 있으며, 동방신기의 스타일링에 참여하는 등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각광받고 있는 신세대 디자이너.
박혜린 디자이너는 “뚜렷한 이목구비와 훤칠한 키 등 신체적 조건이 전문 모델에 비해 뒤지지 않는다"며 “의상의 느낌을 잘 살릴 수 있는 최적의 모델이라고 판단하여 모델 경력이 전혀 없음에도 박동민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서울컬렉션은 모델 오디션이 열릴 때마다 수천대 일의 경쟁률을 뚫어야 하는 국내 최대의 패션쇼. 전문 모델 뿐만 아니라 매년 그 해에 가장 주목받는 신예 스타들이 유명 디자이너와 함께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박동민이 소속된 점퍼는 지난주 음악프로그램을 통해 첫 방송하며 안정적인 가창력과 힘 있는 퍼포먼스로 호평받고 있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