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 안방극장의 시청률 대결이 뜨겁다. 하루 사이에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는 치열한 공방전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화제의 드라마는 KBS 2TV ‘미워도 다시 한번 2009’와 SBS ‘카인과 아벨’이다.
두 드라마는 18일 ‘카인과 아벨’이 첫 선을 보인 이후 이틀째 1% 이내의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1위 탈환과 재입성을 거듭했다.
시청률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미워도 다시 한번 2009’는 15.8%의 전국 평균 시청률을 기록, ‘카인과 아벨’을 0.9% 차로 따돌리며 1위를 되찾았다.
앞서 18일 ‘미워도 다시 한번 2009’는 15.9%의 수치를 올리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른 ‘카인과 아벨’에 밀려 1위 자리를 뺏긴 바 있다.
두 드라마 모두 초반부인 만큼 앞으로 대결 양상은 더욱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한편 또 다른 경쟁작인 MBC ‘돌아온 일지매’는 10% 초반에 머무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반전을 엿보고 있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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