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4일 올해 10월8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를 선보였다.
올해 포스터는 한국 추상회화의 거장 극재(克哉) 정점식 화백의 ‘밤의 노래’를 원화로, 최순대 부산국제영화제 미술감독이 디자인한 작품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밤의 노래’는 스크래치 기법을 원용하고 캘리그래피를 이용한 추상화로, 자유롭게 유영하는 듯한 세선과 힘찬 붓놀림의 흑백의 강렬한 대비가 영화제의 흥겨운 축제 분위기와 일탈의 경험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