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지’ 부른 흑인여가수 나탈리 화이트, 스타킹 출연

  • 입력 2009년 2월 26일 17시 39분


소녀시대의 ‘지’(Gee)를 불러 인터넷에서 화제인 미국 흑인 여가수 나탈리 화이트가 국내 TV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SBS의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은 26일 “한국가요를 부른 동영상을 잇달아 선보여 눈길을 끈 흑인 여가수 나탈리 화이트가 출연키로 했다”며 “그녀의 라이브 무대는 3월7일 방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타킹’에 따르면 나탈리 화이트는 소녀시대를 비롯해 이효리, 동방신기 등 국내 톱 가수들의 노래를 자신의 색깔로 새롭게 재구성, 라이브로 시청자들에게 공개할 계획.

나탈리 화이트는 최근 세계적인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 튜브’에 ‘SNSD-Gee’라는 제목으로 소녀시대의 ‘지’를 열창한 동영상을 올려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동영상은 지난 10일 첫 선을 보인 뒤 현재까지 200만 건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녀는 이 곡 외에도 이효리의 ‘유 고 걸’, 원더걸스의 ‘노바디’ 등을 앞서 동영상으로 공개한 바 있다. 나탈리 화이트는 현재 미국 L.A.에 거주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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