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인과~’·‘미워도~’, 수목 시청률 접전

  • 입력 2009년 2월 27일 10시 20분


SBS 새 드라마 ‘카인과 아벨’과 KBS 2TV ‘미워도 다시 한번’이 지상파 수목 드라마 정상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7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카인과 아벨’은 전국가구시청률(이하 동일기준) 15.6%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1.9%포인트 시청률이 오르며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미워도 다시 한번’은 16.4%를 기록해 수목 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전회 보다 0.1%포인트 하락하며 ‘카인과 아벨’과의 격차는 계속 좁혀지고 있다.

소지섭, 신현준 등 스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카인과 아벨’은 중국에서 촬영된 총격신 등 대형 드라마의 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전인화 등 중견 스타들이 활약하고 있는 ‘미워도 다시 한번’도 고정 시청자들을 확보하고 있어 앞으로 두 드라마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함께 경쟁중인 MBC ‘돌아온 일지매’는 10.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화보]소지섭·한지민·채정안·신현준 드라마 ‘카인과 아벨’ 스틸컷

[화보]전인화·최명길·박상원·박예진 주연 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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