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 연기력 인정받으며 ‘사비타’ 하차

  • 입력 2009년 2월 27일 10시 27분


가수 이현이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이하 사비타)에서 하차한다. 이현은 7개월 동안 ‘사비타’에서 동현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자신의 첫 뮤지컬 ‘사비타’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연기자 변신에 성공했다.

이현이 ‘사비타’에서 연기한 동현 역은 남경주, 오만석, 엄기준 등 유명 배우들이 거쳐 간 역할로, 뮤지컬계에서 스타덤에 오르기 위한 한 과정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현의 소속사 측은 “뮤지컬 ‘사비타’를 통해 얻은 연기력을 바탕으로 가수에서 배우로 탈바꿈하는 이현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은 지난해 12월 팬미팅을 위채 일본을 방문해 ‘사비타’ 일본 배우들과 만나는 등 작품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연기자 변신을 위해 10여 년간 지켜온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긴머리를 자르는 등 각오를 보였다.

한편 이현은 28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뮤지컬 ‘사비타’를 마치고 또 다른 뮤지컬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4월 초부터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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