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데프콘, 청소년유해매체로 선정

  • 입력 2009년 2월 27일 12시 11분


빅뱅과 리쌍의 앨범이 청소년 유해 매체로 판정됐다.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청소년 보호위원회(이하 청보위)는 27일 빅뱅의 정규 2집 ‘리멤버’ 수록곡 ‘스트롱 베이비’를 비롯해 리쌍의 5집 수록곡 ‘서바이버’ ‘사람이어라’ ‘망가져가’ 등 35곡을 청소년 유해물로 판정했다.

청보위는 ‘스트롱 베이비’의 유해 매체 선정 이유로 노랫말의 약물 표현과 선정적인 표현을 꼽았으며, 데프콘은 비속어 사용과 잔인한 표현 등이 문제가 됐다.

청보위는 지난해부터 동방신기, 박진영, 백지영 등 가수들의 음반을 유해 매체로 선정해 논란이 일었다.

청소년유해매체 판정을 받은 음반은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19세 미만 판매금지’ 라는 스티커를 CD에 붙여 판매해야 한다. 음원은 문제되는 부분의 가사를 수정해야 한다.

청보위의 이번 고시는 내달 6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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